대변은 보호자가 매일 볼 수 있고 사진으로 남기기도 쉬운 지표입니다. 수의 영양학에서는 굳기를 7단계로 나눠 평가하는데, 2~3단계가 이상적입니다.
1. 굳기 7단계
단계
모양
해석
1
작고 딱딱한 알갱이, 집으면 부서짐
변비·수분 부족
2
단단하고 형태 유지, 바닥에 자국 거의 없음
이상적
3
촉촉하고 형태 유지, 집으면 약간 자국
정상
4
매우 촉촉, 형태 흐릿
관찰
5
형태 거의 없음, 뭉침
설사 시작
6
형태 없이 퍼짐
설사
7
물 같은 변
탈수 위험, 하루 넘기지 말 것
2. 색이 말해 주는 것
검정·타르 같은 변: 위·소장 출혈 가능. 당일 병원.
선홍색 피: 대장·항문 쪽 출혈. 소량이면 하루 관찰, 반복되면 병원.
회색·점토색: 담즙 문제 가능. 병원.
노랑·주황 묽은 변: 장을 빨리 통과했다는 뜻. 사료 변경·급체.
초록: 풀을 먹었거나 담즙. 반복되면 상담.
3. 점액·벌레
젤리 같은 점액은 대장이 자극받았다는 신호로 스트레스·기생충·사료 변경에서 흔합니다. 흰 쌀알 모양이 붙어 있으면 조충(벼룩을 통해 감염), 실 모양이면 회충일 수 있어 구충이 필요합니다.
4. 집에서 할 일과 병원 기준
갑작스러운 묽은 변은 12시간 정도 소화가 쉬운 식이(삶은 닭가슴살·호박 등)로 쉬게 한 뒤 평소 양의 1/4 부터 늘립니다. 유산균은 회복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어린 개체·노령, 구토 동반, 피, 하루 넘는 물설사, 축 처짐 중 하나라도 있으면 병원에 가세요.
변 사진을 펫종합분석 증상 분석에 올리면 굳기·색·점액 소견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. 진단은 수의사에게 받으세요.
5. 사료를 바꿀 때 변이 흔들리는 이유
사료를 하루 만에 통째로 바꾸면 장내 세균이 새 단백질·섬유질에 적응하지 못해 4~5단계 변이 며칠 이어집니다. 7일에 걸쳐 새 사료 비율을 25%씩 늘리면 대부분 2~3단계를 유지합니다. 바꾼 뒤 2주가 지나도 묽다면 그 사료의 지방 함량이나 단백질 원료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이전 사료로 돌아가 다시 비교해 보세요. 간식도 변에 영향을 주므로 사료를 평가하는 기간에는 간식을 잠시 끊는 것이 정확합니다.